'연인들의 날'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정성이 가득 든 직접 만든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해 연인에게 감동을 선사해보자.
수제초콜릿을 만드는 것이 너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잠시 치워두자.
◇ 어떤 초콜릿으로 만들어야 하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은 크게 커버추어 초콜릿과 마트에서 파는 일반 초콜릿으로 나뉜다.
커버추어 초콜릿은 카카오 버터가 40~50% 이상 함유된 고급 초콜릿으로 일반 초콜릿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커버추어 초콜릿은 온도조절을 통해 카카오 버터 안에 들어 있는 지방산들을 서로 붙여 결정을 만드는 '탬퍼링' 작업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어야 해서 더욱 손이 간다.
하지만 일반 초콜릿을 사용하면 손쉽게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일반 초콜릿은 저렴하고 탬퍼링이 필요 없어 보다 간단하게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초보자라면 일반 초콜릿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크, 밀크, 화이트 등 일반적인 초콜릿 외에도 딸기, 민트 등 다양한 맛과 색이 가미된 초콜릿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자.
◇ 초콜릿 녹이는 방법…"중탕이 정공법"
수제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초콜릿을 잘 녹여야 한다. 초콜릿은 열에 약해 조금만 실수해도 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중탕으로 녹이는 것이 정공법이다.
중탕으로 초콜릿을 녹이려면 냄비와 냄비보다 큰 스텐볼을 준비해야 한다. 냄비에 물을 넣어 가열하고 잘게 조각낸 초콜릿을 스텐볼에 담아 냄비 위에 올려둔다.
초콜릿이 녹기 시작하면 골고루 저어주면서 녹이고 3분의 1정도가 녹으면 불을 끄고 잔열로 남은 초콜릿을 녹인다. 초콜릿 온도는 40~50도를 유지한다.
탬퍼링이 필요없는 일반 초콜릿을 이용할 때는 일회용 짤주머니를 활용해 손쉽게 초콜릿을 녹일 수 있다.
물을 끓여서 스텐볼에 담아두고 잘게 자른 초콜릿을 일회용 짤주머니에 조금씩 넣어가며 뜨거운 물 속에 담아서 초콜릿을 녹인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초콜릿을 녹일 수 있다.
잘게 자른 초콜릿을 넣은 일회용 짤주머니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5~20초 돌린 후 꺼내 초콜릿을 손으로 주물러주고 다시 넣어 15~20초 돌리고 주무르는 식이다. 3~4회 반복하면 초콜릿이 녹는다. 타지 않게 조심하자.
초콜릿을 녹일 때는 수증기나 물을 조심해야 한다. 실수로 수분이 들어가면 초콜릿이 굳어버린다.
◇ 초콜릿몰드 · 짤주머니로 다양한 모양
짤주머니와 초콜릿 몰드만 있으면 다양한 모양과 맛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일회용 짤주머니로 다양한 초콜릿을 녹여 준비한 후 짤주머니 끝을 조금 잘라준다.
준비된 초콜릿 몰드에 녹은 초콜릿을 짜넣고 아몬드, 헤이즐넛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리면 된다. 다이소 등의 생활용품숍에서 하트, 별, 캐릭터 등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 틀을 판매하고 있으니 활용해보자.
고급스러운 파베 초콜릿도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 이탈리아어로 벽돌이라는 뜻을 지닌 파베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생크림 100g을 냄비에 넣고 가장자리가 보글보글할 때까지 끓인다. 이후 다크초콜릿 200g을 중탕하고 끓인 생크림을 넣으며 저어준다.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실온의 버터를 20g 정도를 넣어준다.
초콜릿이 다 녹으면 네모난 그릇을 준비해 랩을 깔고 초콜릿을 붓는다. 스파출라나 나이프를 이용해 그릇 틀에 맞춰 빈 곳을 채우고 고르게 편다. 냉장고에서 2~3시간 굳힌 후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고 코코아 가루를 묻혀주면 완성이다.
생활용품숍 다이소 관계자는 "직접 수제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 다이소는 여러가지 초콜릿 몰드와 토핑, 유산지컵, 박스, 리본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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