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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인구 100만 만들기 추진 … 정주 여건 개선

충북 청주시가 세종시 등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정 목표인 인구 100만명 만들기를 조기 달성하고, 시민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27일 청주시의 '100만 인구 늘리기 2차 종합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통합 청주시는 2014년 7월 출범 후 지난해까지 성장 기대감과 기업 유치 등으로 인구가 1100여명 증가했다.

그러나 세종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 향상 등으로 청주시의 인구 유출은 가속화됐다.

시는 지난 한해 세종시와 충북 증평군으로 4402명의 인구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 규제완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마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단기·중장기 인구 늘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수도권과 세종시보다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인구 유출을 막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전입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눈에 띄는 사업은 대학생 전입 유도다. 청주 지역 9개 대학 재학생은 6만206명인데 이 중 3만7006명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

시는 1년 이상 청주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유인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청주시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거나 건강진단서 등 증명 수수료 감면, 부모동반 전입 학생가구 교통카드 지급 등의 사업도 마련했다.

중장기적으로 청주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시의 각 부서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연료단지 발전소 유치, 폐쇄회로(CC)TV 설치, 찾아가는 틈새 돌봄사업 운영, 청주 예술의 전당 낡은시설 개선 등이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은 주민등록 이전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보고회에서 논의한 각종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을 세우고 실질적 인구증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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