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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노영민의원 "당분간 정치와 거리 둘 터"

'시집 강매' 논란으로 공천 배제 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4·13총선에 불출마와 함께 당분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1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총선에 나가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어 "책임 있게 제 거취를 정하는 것이 제가 사랑하는 당에 대한 도리라 믿는다"며 "총선승리의 길에 제가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고 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라고 했다.

노 의원은 "이를 계기로 우리 당의 높은 도덕성과 칼날 같은 윤리기준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된다면 저로선 미련이 없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서 백의종군,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제 책임과 도리를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이번 총선 불출마와는 관계없이 윤리심판원의 징계에 대해서는 2일까지 재심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취재진과의 일문 일답이다

◇ 정치 재기 시점은 언제로 생각하고 있나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그래도 뽑아주신 지역 분들게 이야기하는 것이 났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당분간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쉬겠다."

◇ 윤리심판원에 재심은 어떻게 됐나

"당시 재심 청구해 놓았으나 지금으로써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 도당위원장직을 맞고 있는데 어떻게 되나

"그것은 아마 중앙당에서 직무대행 체제로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주말 청주에서 문재인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안다. 그때 불출마 이야기가 오갔나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사적인 자리였다."

◇ 다음 총선에는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당분간은 쉬겠다. 책도 읽고 여행도 다니고 만나지 못한 분도 만나고 할 생각이다."

◇ 재심 청구까지 하고 갑자기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우리 동료들이 탄원서를 내고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가뜩이나 바쁜데 신경을 쓰게하고 걱정을 끼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비춰질지, 또 동료의원과 당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모든 부분을 살펴서 결정했다."

◇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가

"그래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떨지 모르지만, 친한 동료들께서 베풀어주고 하신 사랑에 대해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겠다."

◇ 일각에서 후임 이야기가 나온다 생각은

"그것은 당에서 알아서 할 내용이다."

◇ 윤리심판원의 결정이 늦게 이뤄졌다. 그래서 출마하려는 이들에게는 모순 아닌가

"그 부분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 차기 지방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간을 두고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

◇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힘썼던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그런 것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의향은

"국회신성장산업의 대표로 있으면서 관심도 많았고 열심히 일했다. 쉬는 동안에도 계속 (국가신성장산업 발굴) 연구하고, 전문가와 꾸준히 함께할 생각이다."

엄기찬  dotor01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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