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천안시 등 12개 기초자치단체가 국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반영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천안시는 3일 오후 천안시청사에서 충남과 충북, 경북 등 예상 통과지역 1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실무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하는 자치단체는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 등 충남 5곳 ▲청주시·괴산군 등 충북 2곳 ▲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 등 경북 5곳 등이다.
이날 실무관계자 회의는 서해안과 동해안 철도 통과지역 자치단체가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과 공동결의문 등 초안 마련, 홍보, 서명운동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에서 신청한 '서산 대산항∼삽교 구간'과 '아산∼점촌 구간'을 비롯해 경북에서 신청한 '점촌∼울진' 구간으로 총연장 340㎞,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는 당초 제1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지만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제성(B/C)이 없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서 제외했다.
앞서 천안시 등 10개 기초단체는 최근 "현재 우리나라의 남·북측 위주 국가철도망에 중부권 동·서를 횡단하는 내륙 철도망 건설로 원활한 수송체계 확보와 물류비 절감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천안시를 비롯한 자치단체는 철도사업의 경우 국토 균형발전 등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중요한 국가사업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사업계획에 포함했다가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12개 자치단체 모두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중부권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군수 협력체를 구성후 자치단체별 주민건의서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