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시장에서 사물인터넷(IoT)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가 국내 MCU 제조업체의 가장 뜨거운 이슈 메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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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보브반도체 충북 오창 본사 전경. |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어보브반도체는 '실적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기업으로 통한다.
법인 설립 3년여만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것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굴지의 기술력을 갖춘 전자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더해 중국시장에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업 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반도체 설계전문인 팹리스(Fabless) 업체다.
이 회사는 팹리스 중에서도 전자 제품에 한 개 이상 반드시 들어가는 MCU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MCU는 컴퓨터와 유사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제어용 반도체로 스마트폰, TV, 내비게이션, 산업용 냉장고, 밥솥, 의료기기, 무빙워크 등에 쓰인다.
특히 리모컨과 배터리 충전기 분야에서는 시장을 독차지 하다시피 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국내 대표 MCU 업체로서 세계시장 진출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그 중 중국 시장은 어보브반도체의 주요 무대라 할 만큼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어보브반도체는 홍콩, 심천, 상해, 청도, 순덕 등에 지사 5곳을 세워 중국 내 가전업체와 관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어보브반도체는 아시아 대표 MCU(Micro Controller Unit)업체로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원 대표는 "기반 기술과 효율적 생산시스템, 신성장 동력, 글로벌화를 전략으로 국내 1위 MCU 설계 및 판매회사를 넘어 MCU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MCU 설계 회사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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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보브반도체 최원 대표. |
◇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또 한번 비상"
어보브반도체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 개발' 분야다.
이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비에 쓰고 있다.
전체 직원의 50%를 넘어서는 수준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어보브반도체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또 한 번 성장가도를 달릴 꿈을 꾸고 있다.
MCU가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IoT 기기 개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어보브반도체는 기존의 MCU에 통신 모듈을 내장해 사물인터넷에 특화된 MCU를 주요한 경쟁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IoT 기기용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성공해 그 가능성을 엿봤다.
지난 2014년에는 IoT 청사진으로 중소기업청 선정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최원 대표는 "앞으로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한 IoT MCU를 주력 제품군으로 삼을 계획도 갖고 있다"며 "끊임없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생산력 제고로 MCU 응용 분야에서 고객과 함께 시장을 창출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 반도체 설계에 몰두하고 있는 ㈜어보브반도체의 직원. |
◇ 5년째 가족회사 인연 …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어보브반도체는 산 · 학 관계에서도 뛰어난 소질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충청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과 가족회사의 연을 맺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현장실습과 취업의 기회가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채용의 기회가 제공되는 등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어보브반도체가 충청대 LINC사업단과 인연을 맺은 건 5년 전이다.
지난 2010년 충청대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면서부터다.
이후 어보브반도체는 충청대 반도체장비학과 학생들을 여러차례 채용하면서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피드백 등을 통해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원 대표는 "LINC사업단 가족회사로 활동하면서 사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고 또한 대학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방법을 찾아주고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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