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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설연휴, 나들이 즐기라고 전해라"

올해 설 연휴는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이나 된다.

긴 황금 연휴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충청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 도담삼봉 전경.

◇ 천혜 관광도시 단양으로~

천혜관광도시 충북 단양군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퇴계 이황선생이 신설이 노닐던 곳이라 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 붙인 선암계곡은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하얀 바위 위로 푸르른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10km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가슴에 뽀얗게 쌓인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치 고운 옷을 두른 옛 선조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에 남한강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000여㎡의 터에 궁궐·후궁·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국내 최대 민물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신비한 남한강 물속세계로 안내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127개의 수조엔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홍룡,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2000마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설날 당일에만 오후 1시에 개장한다.

이곳엔 6축 전동식 모션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로 설치된 4차원(4D)체험관도 있다.

선사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게, 긁개, 밀개 등 역사책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형태의 구석기시대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문화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신경숙 소설의 '엄마를 부탁해' 낭독공연을 갖는다.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라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연극 공연을 보며 하늘에 반짝이는 별님을 벗삼아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한편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대성산 눈썰매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 대해서 설 연휴 기간 중 당일을 제외하곤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 유희연희극 '혹부리장구' 공연 모습.

◇ 기운생동(氣運生動) 설날 한마당 

국립청주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와 함께하는 '기운생동(氣運生動) 설날 한마당'을 마련한다. 

설날 당일인 8일에는 유희연희극 '혹부리장구'를 선보인다.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코믹하게 구성해 어린이에게 동심을 심어줄 이 공연은 도깨비들의 노래와 흥겨운 장구 연주가 어우러져 부모와 함께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듣고 출연진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9일에는 신년음악회의 일환으로 청주앙상블 연주회를 연다. 이 공연은 판소리, 전통춤 등으로 이루어져 국악이 낯선 어린이, 청소년들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무대다.

이 두 공연은 모두 청명관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하며 사전 예약은 3일 오전 9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cheongju.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또 청주박물관은 6일부터 10일까지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 2차례에 걸쳐 '주먹왕 랄프' 등 5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등 전통놀이와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 세종베어트리파크 반달가슴곰들.

◇ 설 연휴 복(福)드림 이벤트 '풍성'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는 설 연휴 기간 중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베어트리파크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50팀(총 250팀)에게는 복이 든 북주머니가 제공된다.

이 복주머니에는 베어트리파크 가족 입장권, 피자이용권, 캔들, 쿠키 등이 담겼다.

또 매일 20 가족, 총 100 가족에게는 가훈 문패 만들기 체험이 제공된다.

베어트리파크에는 열대식물원, 분재원, 만경비원 등 실내 관람 장소가 많아 따뜻한 관람이 가능하다.

만경비원은 유료 온실이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월동지에는 비단잉어의 먹이주기와 생태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으며 설 연휴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된다.

▲ 청주에듀피아 1관 곤충생태관.

◇ 청주에듀피아 한복 입장시 50% 할인

청주에듀피아가 6~10일 설 연휴를 맞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에듀피아는 설 연휴 기간 북카페에서 에듀피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 만들기와 제기 만들기 프로그램은 1일 20명, 에듀피아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또 에듀피아 복도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어 연휴기간동안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들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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