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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K뷰티' 열풍 타고 '훨훨' 날다

국내 화장품 수출이 'K뷰티' 열풍을 타고 훨훨 날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동남아시아로까지 수출국가가 확대되면서 말그대로 화장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다.

충북 오송과학단지에 입주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2015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는 8조 1천778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또 화장품 생산액도 8조 9천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연평균 10.5% 각각 증가했다.

이는 국내 GDP 증가율(3.9%) 및 제조업 GDP 증가율(1.6%)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출은 1조 8천959억원으로 전년대비 34.2% 증가했다.

연도별로 화장품 수출은 2010년 6천902억원에서 2011년 8천915억원, 2012년 1조2천24억원 등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2014년 수출 규모는 4년 전인 2010년의 2.7배에 달한다.         

반면 화장품 수입은 2010년 9천841억원에서 2014년 1조1천33억원으로 12.1%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기간 화장품 무역수지는 2천939억원 적자에서 7천92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약 6천4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5천440억원), 일본(2천256억원) 순이었다.

중국, 홍콩, 일본, 미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은 전체 규모의 91.1%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중국인들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화장품 업체들은 고성장중인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매년 그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한류 열풍 확산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면서 수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수요 확대로 화장품 OEM/ODM 업체의 고객도 늘고 있어 이 부문 또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은 기초 화장용 제품류가 5조 929억원(56.8%)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색조 화장용 제품류가 1조 4천264억원(15.9%)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두발용 제품류 1조 3천47억원(14.5%), 인체 세정용 제품류 6천447억원(7.2%)으로 그뒤를 이었다.

연평균 증가율(2010~2014)이 가장 큰 유형은 체취 방지용 제품류로 59.3% 증가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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