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충북대학교 스마트카 연구센터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에서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공식 첫 삽을 뜨고 있다. |
충북대학교가 오창에 스마트카(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충과 인재양성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충북대가 선택한 곳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이다.
그동안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학교 구성원 이견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이곳을 '스마트카'라는 신성장동력 산업의 성장 메카로 삼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 및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 '성황'
충북대는 이를 위해 11일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과 함께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도내 국회의원 등 관련 기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미래 자동차인 스마트카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 ▲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여표 총장은 이날 "오창캠퍼스 첫 행사로 오늘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과 함께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을 갖고 오창시대를 활짝 열게 돼 감개 무량하다"며 "이젠 충북대가 스마트카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오창을 대전과 천안을 아우르는 스마트카 허브지역은 물론 사이언스 파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자동차 산업은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이었지만 미래산업인 자동차와 ICT가 융합한 스마트카 육성은 숙제중 하나였다"며 "이젠 오늘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된 만큼 미래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의 6대전략중 하나인 ICT에 스마트카 사업이 아직까지 없었는데 이젠 충북대를 기반으로 본격 스마트카 시대를 열게 됐다"며 "늦은 만큼 충북대와 협력하며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사진 위)과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 본격 '시동'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는 국가 및 민간 등의 과제참여를 통해 R&D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및 산·학·연 기술 지원과 신기술 창업지원, 기술 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을 추진한다.
센터장은 기석철 산학협력중점교수(전 만도 상무)가 맡았다.
26년간 센서와 제어기 개발을 총괄해온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의 권위자로, 충북대를 스마트카 연구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 윤여표 총장 등 참석자들이 스마트카 연구센터 입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이곳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도심환경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성능시험장'도 들어선다.
자율주행시험장은 미시건대학교의 M-City를 벤치마킹해 1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는 1차로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7천여㎡의 성능시험장을 건설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성능 평가 및 검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기관 및 대학 등 과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거점 연구시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2위에 입상한 바 있는 국내의 세계적 자동차기업이 주관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차량 경주분야에서 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기석철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장은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미래자동차 대학원 설립,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범 운행, 자동차기업 연구소 분원 유치 등의 단계를 거쳐 2020년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카 연구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 연구 개발의 핵심 키 '오창캠퍼스'
최근 '스마트카'가 스마트폰에 이른 차세대 먹거리로 조명받고 있다.
스마트카는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외부와 정보를 양방향으로 주고받으며 실시간 내비게이션이나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하다.
또 무선망을 통한 자동차 사이의 정보 공유로 자율주행은 물론 사고 예방도 가능해 '꿈의 자동차'로 불린다.
충북대의 성장동력은 오창캠퍼스에 있다.
부지 매입을 한지 11년만인 2013년 첫 삽을 뜬 충북대의 오창캠퍼스는 산학협력 시설 조성으로 오창캠퍼스 활용 방향을 잡았다.
이후 한국연구재단 부설 연구개발인력교육원(2013년), 충북 야생동물센터(2014년)가 차례로 이전해 ICT, 즉 정보통신기술 산업특성화와 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산학협력 허브로 육성하고 있다.
| ▲ 기석철 센터장이 참석자들에게 지난 2013년 국내의 세계적 자동차기업이 주관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차량 경주분야에서 2위에 입상한 스마트카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는 이 곳을 자동차 산업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게 됐다.
대전의 ETRI, 카이스트, 천안의 자동차부품연구소 등과 인접해 있어 스마트카 연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석철 센터장은 "스마트카 연구는 단순히 대학 차원을 넘어 충북지역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충북대가 스마트카 분야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일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구센터의 개원 및 성능시험장의 건설로 충북대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거점대학으로서 인재 양성과 함께 국가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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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3년 국내의 세계적 자동차기업이 주관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차량 경주분야에서 2위에 입상한 충북대학교 스마트카 1호(오른쪽)와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충북대 스마트카 2호. |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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