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산·학·연·관
전국 대학교 99%, 등록금 동결 · 인하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99%가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학생 대표들은 등록금 인하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이 관리운영비·학생지원비 등을 유지하기 위해 인하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면서 대학 10곳 중 8곳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게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1학기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등록금이 확정된 전국 272개 대학 가운데 86.8%인 236개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대학은 서울대 등 33곳이었고,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대학은 포항공과대·중앙승가대·조선간호대 등 세 곳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한 이유는 등록금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는 학생회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대학 측이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동결안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대다수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한 가운데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은 인하를 결정하기도 했다.

서울대 학교 측은 당초 등록금 1.7% 인상을 제의했지만 학생 대표가 완강히 맞서면서 결국 0.35%를 인하하기로 확정했다.

포항공대 등 3개 대학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올해 대학교 등록금 인상 한도를 지난 2012학년 이후 최저 수준인 연 1.7%로 정한 가운데 이들 대학은 인상이 가능한 최고 수준까지 높이기로 한 것이다.

포항공대는 학생식당개선사업 등 복지를 향상하겠다는 이유로 대학 등록금을 1.5% 인상하기로 했다. 조선간호대도 올해 입학금과 수업료를 각각 1.57%, 1.69% 인상하기로 정했다.

최종 책정된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지난달부터, 재학생은 15일 전후로 납부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자금 분할대출도 시행하기로 했다.

학생이 원할 경우 학자금을 1학기당 2~5회로 나눠 카드 납부를 할 수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