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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대전 출근 급증 빨대현상?
지난해말 대전 대덕테크노벨리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 전 구간이 개통돼 이 구간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다./뉴시스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대전으로, 공주에서 행복도시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행복도시 내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5차 교통량 조사결과 및 개선대책을 17일 발표했다.

행복청의 이번 교통향 조사는 행복도시 1생활권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대덕테크노벨리 연결도로 개통 등에 따른 교통상황 변화 등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지는 광역도로와 연결되는 신도시 내 주요 교차로 등 총 16개 교차로와 가로이며, ‘도로교통량 조사지침(국토교통부)’에 따라 영상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 전 교차로와 가로의 출근시간대(첨두시간) 평균 서비스수준은 B∼C 수준(B 4, C 9, D 1)으로 소통이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도시의 교통량은 지난 4차 조사 때보다 24% 증가했지만 교통량이 다방면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여 조사대상 교차로에서의 평균서비스 수준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대(오후 6∼오후 7시)보다 출근시간대(오전 8시∼오전 9시) 교통량이 집중됐으며,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 교통량 차이는 10% 내외로 운전자가 느끼는 소통 체감은 비슷했다.

교통량 조사 대상지점.

특히 이번 교통량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출근시간대 행복도시에서 대전방면으로 나가는 교통량(행복도시→대전유성 진출 37% 증가, 796대→1천87대)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생활권 위주의 공동주택 1만9천세대 입주 후 대전방향 출퇴근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대전(유성) 인구가 세종시로 빠져나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1생활권에서 3생활권으로 이동하는 동서방향 교통량이 증가했다. 이는 1생활권에서 3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시청사 및 국책연구단지 등의 출퇴근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출퇴근시간대 공주 방향에서 행복도시 내로 유입되는 교통량(공주→도시 진입 35% 증가, 1천74대→1천450대)이 증가했다.

이는 도시 외곽의 대규모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거주하며 도시로 출퇴근하는 수요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에 거주하면서 대전으로 출퇴근 하는 인구가 많아진 것 같다"며 “방향별 서비스수준이 낮게 분석된 교차로를 대상으로 각 방향별 교통량을 고려해 신호주기 조정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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