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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T, LG생활건강 만나서 '대박 성과'
▲ 화장품 원료 회사 KPT와 LG생활건강이 공동으로 신제품을 출시한 '에멀전 펄'.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의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추가로 짓고 있습니다. 1년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 입니다."

화장품 원료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LG생활건강과 함께 구슬화장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이재욱 KPT 대표의 말이다.

KPT는 의약품의 제조기술을 응용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충북 청주에 있는 벤처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1년 전 구슬모양의 캡슐에 액상 원료를 넣은 ‘에멀전 펄’이라는 원료 제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이를 응용한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 서울 명동에 위치한 더페이스샵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KPT와 LG생활건강이 공동개발해 출시한 구슬화장품 신제품을 테스트해 보고 있다.

KPT의 고민은 LG생활건강을 만나면서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은 KPT와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진주환’, ‘자생환’이라는 구슬 화장품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7개월 만에 약 6만개, 매출 약 20억 원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현재는 미국 에스티로더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 손잡고 구슬화장품 해외 출시도 준비 중이다.

KPT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한 더페이스샵 매장을 통해 해당 제품의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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