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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영화 정기상영회 포스터. |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은 비워 두세요."
여성영화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여성영화정기상영회가 이달부터 매월 한 차례씩 청주에서 열린다. "10가지 테마, 10번의 만남"을 주제로 '롯데 시네마와 함께 하는 2016년 여성영화정기상영회'가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마지막 주 화요일 성안길 롯데시네마 청주관에서 개최된다.
충청미디어와 젠더사회문화연구소(소장 김수정) 부설 청주여성영화극장 소란(대표 박인영)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정기상영회는 오후 7시 영화 상영 이후 박인영 영화평론가와의 씨네토크로 진행된다.
지역의 여성문화활성화 및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내세운 여성영화정기상영회는 대규모 예산을 들인 블록버스터 및 여성의 시선이 배제된 남성 중심적 영화가 주로 상영되는 지역의 영상문화 환경이 갖는 한계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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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리스트. |
'2016 여성영화정기상영회'는 오는 23일 조나단 드미 감독의 2015년작 '어바웃 리키'를 시작으로 ▲3월 29일 '스틸 앨리스'(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2015) ▲4월 26일 '커피 한 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감독 스테이시 패슨, 2014)등 모두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청주에서 개봉되지 않았거나 제한 상영된 최근작들로 여성적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다루고 있으며, '꿈''정체성''섹슈얼리티''예술''역사' 등 10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관람료는 3천원으로 성안길 롯데 시네마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되며, 문의는 롯데시네마로 하면 된다(1544-8855).
청주여성영화극장 소란의 박인영 대표는 "지난 1999년 청주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 여성영화제가 열려 17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성영화 관람에 대한 지역 여성들의 열망은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상영회가 여성영화 관람을 위한 안정적 환경과 성숙한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로 소통하고 세상을 바꾸는 여성 공동체'를 표방하는 청주여성영화극장 소란은 지난 2014년 충북NGO센터의 NGO 활동 공간지원의 일환으로 활동을 시작, 같은 해 10~12월 '세계의 여성들'이란 주제로 상영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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