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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바이오포럼과 대경바이오포럼이 18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에서 만나 국가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오송바이오포럼 홍진태 신약개발분과위원장, 오송바이오포럼 조명찬 회장, 대경포럼 황의욱 이사장, 오송바이오포럼 오석송 의료기기분과위원장, 오송바이오포럼 안치석 의료서비스분과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오송바이오포럼 강태건 의료기기분과위원회 간사, 오송바이오포럼 정정희 의료서비스분과위원회 간사, 오송바이오포럼 신용국 한방바이오분과위원회 간사, 대경포럼 장정희 재무책임간사, 오송바이오포럼 남개원 화장품뷰티분과위원회 간사, 충북도청 민광기 바이오정책과장). |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첨복단지)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경첨복단지)는 늘 경쟁 대상이었다.
이는 지난 2005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방침이 결정되면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과 2009년 오송·대구경북 유치 최종 확정 이후의 단지 조성 과정, 그리고 지난해 임상시험센터 건립비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10여년 넘게 비교 대상이었다.
그러나 올해를 계기로 오송첨복단지와 대경첨복단지가 손을 맞 잡았다.
지금까지의 경쟁관계를 훌훌 털어 버리고 상생 협력의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합의 한 것이다.
충북과 대구라는 지역적인 또는 지엽적인 경쟁관계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시각과 국가적인 큰 틀에서 공동 협력의 아름다운 합의를 이끌어 낸 셈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7대 강국 도약과 국가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 오송바이오포럼 · 대경포럼 '어깨동무'
이같은 상생 합의를 이끌어 낸 단체는 바로 오송바이오포럼(회장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 · 이하 오송포럼)이다.
오송바이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오송바이오포럼은 이듬해 오송과 대구경북이 첨복단지를 최종 유치한 이후 대경바이오포럼(이사장 황의욱 경북대 교수 · 이하 대경포럼)과 세차례에 걸쳐 공동 포럼을 개최하는 등 나름대로 유대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제3회 공동포럼을 끝으로 오송과 대경포럼은 더 이상 유대를 이어오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명찬 회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2015 오송바이오포럼 총회'에서 제2기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되면서 양 포럼의 유대는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회장 취임 인사말에서 "오송바이오포럼이 네트워킹 중심에서 실질적인 정책중심으로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조직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부터다.
조 회장은 이의 실천을 위해 18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2016 제1차 오송바이오포럼 운영위원회'에 대경포럼 황의욱 이사장과 김재룡 사무총장(영남대 교수), 장정희 재무책임 간사(계명대 교수)를 초청했다.
그리고 이날 오송포럼과 대경포럼 관계자들이 오송에서 만나 첨복단지 활성화와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상생의 맞손을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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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바이오포럼 조명찬 회장(가운데)이 18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2016 제1차 오송바이오포럼'에서 대경포럼과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이날 오송포럼 조명찬 회장은 "지역을 떠나 국가적인 대승 차원에서 양 포럼이 상생의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된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첨복단지 발전과 국가 첨단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로 공조를 해 나가면서 큰 성과를 일궈내자"고 말했다.
대경포럼 황의욱 이사장도 "대경포럼의 혁신이 필요할 때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오송포럼의 초청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오늘의 자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상생협력에 따른 성과에 기대가 되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나가자"고 밝혔다.
충북도 민광기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비 확보, 오송바이오뷰티박람회 성공적 개최 등 지난해 충북 바이오성과에 대해 설명한 후 "임상시험센터 건립, 첨복단지특별법 하위규정의 조속한 제‧개정 추진 등 향후 충북도와 대구시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오송·대경첨복단지 공동 협력방안 합의
이어진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 토론에서 양 포럼은 크게 4가지 안을 확정했다.
양 포럼간 ▲공동 심포지엄 개최 ▲민간 주도의 공조체계 강화 ▲인프라 및 정보 공유 ▲공동협력 방안 추진 등이다.
먼저 4~5월쯤 대구에서 오송과 대경첨복단지 공통 현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 주도가 아닌 포럼이 주가 되는 민간 주도로 첨복단지의 중요성과 관심을 국민들에게 다시 제고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기업과 국가 발전을 위해 오송과 대경첨복단지내에 있는 인프라와 정보들을 공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긴밀한 유대 강화속에 매듭이 풀리지 않고 있는 공통 현안사항들도 한 목소리를 내며 점진적으로 풀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는 현재 복잡한 외부 거버넌스 구조를 하고 있는 첨복재단(단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국무총리실 산하 컨트롤 타워 부서 신설, 첨복재단 운영비(인건비) 전액 정부지원, 임상시험센터의 효율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 오송바이오포럼은
오송포럼은 바이오 산업의 진흥정책 및 연구개발 전략의 발굴, 정보 교류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현재 ▲신약개발분과(위원장 홍진태 충북대 약학대 교수 ·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의료서비스분과(위원장 안치석 청주시의사회장) ▲의료기기분과(위원장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한방바이오분과(위원장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화장품뷰티분과(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 회장) 등 5개 분과와 정책개발위원회(위원장 홍진태 충북대 약학대 교수 ·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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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과 대경포럼은 이날 오송첨복단지와 대경첨복단지간 발전방안을 위한 4가지 안을 확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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