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산·학·연·관
기초연, 연구소기업 하이퍼나인㈜ 배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연구원 기술출자를 통해 기관 제1호 연구소기업을 배출했다.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고순도 희소금속을 생산할 '하이퍼나인㈜'으로 희소금속 등 정제기업인 DSM(유)의 공동출자로 탄생했다.

희소금속은 지각 내에 존재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자원 중 산업적 수요가 있는 금속원소로 갈륨이나 인듐, 백금, 팔라듐 등이 해당된다.

기초지원연 윤재식 박사 연구팀은 앞서 투명전극(ITO)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부터 갈륨과 인듐 등의 희소금속을 회수해 고순도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기초지원연은 해당 기술과 희소금속의 순도를 검증할 수 있는 연구장비를 연구소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갈륨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고속 동작과 발광특성이 뛰어나 화합물 반도체 핵심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갈륨을 회수해 고순도화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이 없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소 기업이 희소금속의 고순도 정제 기술을 국산화할 경우 연 수십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자원 재생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지원연 이광식 원장은 "기초지원 연구원의 특성상 기술사업화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구소기업을 탄생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1호 연구소 기업 배출을 계기로 제2, 제3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 또는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은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