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인사혁신을 통해 개혁의 돛을 올렸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청주교육장에 최완규 교장, 충주교육장에 김동욱 교장, 음성교육장에 고병일 교장, 단양교육장에 강옥남(여)교장, 교육과학연구원장에 오윤석 과장, 제주교육원장에 김진영 교육장을 임명하는 등 교감급 이상 41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인사에서 정년으로 퇴임하는 청주, 제천, 음성교육장은 물론 취임후 지난 9월에 발령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4곳 지역교육청의 교육장을 모두 물갈이했다.
또 직속기관 8곳 중 4곳의 기관장을 교체한 가운데 단재연수원장에 여성인 조준애 연구관를 임명했으며, 지금까지 중등몫이었던 청주교육장에 처음으로 초등 출신인 최완규 교장을 임명하는 등 초등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도교육청 최초로 평교사 출신인 청주농고 박선수 교사가 보은 자영고 공모교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청명학생교육원 김흥준 연구관을 본청 진로인성교육과 장학관에 임명하는 등 5명이 처음으로 교장을 거치지 않은 채 본청 과장이나 연구관으로 발탁됐다.
도교육청은 이들처럼 '젊은 피'를 수혈해 앞으로 사업을 능동적,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발탁인사 인원을 늘릴 방침이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김성근 교사가 기획관실 혁신기획담당(4급)으로 발령났다.
김 담당은 2006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행정관과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는 등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초·중등 순환과 여성 배려, 학연 및 지연을 떠난 발탁인사, 전공교과를 고려한 능력 위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교육행정의 중심이 되고,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을 통해 충북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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