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이 대학측의 폐과 조치에 반발,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
이 학교 학생들은 2일 대학본부측에 폐과 즉시 철회, 해임된 교수 징계 철회, 교육부의 교통대 감사 실시 등을 촉구하며 수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2012년 3월 입학정원 15명으로 시작된 유아특수학과는 지난해 9월 22일 본부측이 일방적으로 폐과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 반영없이 폐과되는 바람에 증평갬퍼스 8개 학과가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올 2월에 졸업한 12학번들은 교수 1명이 맡아 임용고시를 준비해 37.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며 "이젠 남은 교수 1명 조차로 해임 당해 부모없는 고아신세가 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아특수학과는 전임 교수조차 없는 상태로, 본부 측이 폐과를 유도한 것"이라며 "대학이 학생을 고소하고, 비민주적인 학과 폐과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전임 교수를 해임하는 등 경악을 금치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생들은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철회는 물론 해임된 박소영 교수 복직 촉구 등을 요구하며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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