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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해 화장품 원료 회사 KPT와 LG생활건강이 공동으로 출신한 신제품 '에멀전 펄'. |
'충북 K-뷰티'에 적신호가 켜지나?
중국 정부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나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수입화장품 규제 강화가 현실화 될 경우 충북 화장품 업계의 타격은 막대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6대 전략산업중 하나가 화장품 뷰티 산업인데다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가 오송단지에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을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북이 선점한 화장품 산업에 'K-뷰티' 바람을 타고 천안을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들이 너도 나도 뛰어 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같은 중국의 규제 강화는 충북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화장품 위생 감독 조례 수정을 통해 미백 화장품을 비특수에서 특수 화장품으로 재분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수입화장품에 대해 비특수(등록제), 특수(심사허가제)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비특수 화장품은 위생허가 소요 기간이 7개월, 특수 화장품은 11개월 가량이다.
비특수에서 특수 화장품으로 재분류됐다는 것은 그만큼 위생 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졌음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는 현재 비특수 화장품인 주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서도 특수 화장품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이미 중국 정부가 주름 개선 화장품에 대해 여러 사항을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어 조만간 특수 화장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 내 유통 규제 역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중국 내 개인이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구매(직구)를 할 경우 특별한 법적 제재가 없지만 향후에는 직구 등 온라인 판매에 규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강점을 지닌 주름 개선, 미백 제품에 까다로운 기준을 들이댄다는 것은 우리나라 화장품을 겨냥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KTR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9∼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 내 국가별 화장품 선호도는 한국 23%, 일본 21%, 프랑스 19%, 미국 7%, 기타 29% 등으로 한국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화장품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약 6천414억원(5억3천360만달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수출액 가운데 3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국가 전체 비중으로 보면 60%가 넘는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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