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7%대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2%대 저금리로 바꿔주는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을 17일부터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2005년 2학기∼2009년 2학기 학자금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만 60세 이하이면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중지원자는 이중지원을, 연체자는 연체를 해소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저금리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최고 7.8%의 고금리 대출이 현재 학자금대출 금리 수준인 2.9%로 인하돼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 거치기간(이자상환) 최장 3년, 상환기간(원리금 상환) 최장 10년 범위에서 본인이 매월 부담하는 상환액을 조정해 본인의 상환능력에 따라 새롭게 정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저금리 전환대출'을 실시한 결과 16만5000여명에게 1조2838억원을 지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금리 전환대출을 통해 전체적으로 연간 522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돼 1인당 연평균 약 32만원의 이자 부담이 덜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특히 전체 전환대출 대상자 34만명 중 300만원 이하 소액채무자(12만명)와 정부의 이자지원을 받고 있는 대출자(6만명)도 전환대출을 받는 것이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학자금 대출에 대해 정부로부터 이자 지원을 받고 있는 대출자도 총 납부할 이자를 비교할 때 대부분 저금리 전환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전환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를 통해 하면 된다. 과거 시중은행에서 받은 정부보증학자금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위해 은행에서 발행하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11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며 전환대출은 3월9일부터 5월13일까지 실행할 수 있다.
또 이번부터는 전환대출을 당일 신청해 당일 실행이 가능하도록 대출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신청, 심사, 실행기간을 별도로 운영해 실행까지 최대 2주가 소요됐다.
등록금 대출 집중기간(2월17일~3월8일)에는 전환대출 실행이 일시 중단되고 토·일 및 공휴일은 전환대출 신청 및 실행 정지된다.
교육부는 전환대출자의 대다수가 졸업생 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상자 34만명에게 행자부와 협조해 주민등록상의 주소지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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