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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개발자 대덕서 인공지능 논한다
▲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세기의 대결이 9일 시작되는 가운데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창업자(왼쪽)와 이세돌 9단,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대덕에 온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오후 대덕 본원에서 특별강연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개최하는 특별세미나에 석학초청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강연에서 인공지능 연구자, 신경과학자, 비디오게임 개발자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들어 알파고 등 최첨단 인공지능 연구에서 진행되는 일들과 이런 연구가 과학과 보건 등에 미칠 영향을 설명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한편 허사비스 CEO는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 매우 흥분되고 다소 긴장된다"며 "알파고는 모든 준비가 돼 있고 이길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미 팀원들이 1주일 전 서울에 와 네트워크 연결을 비롯해 모든 것이 잘 작동하는지 시험했다"고 말했다.

알파고의 승리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는 "밀리지 않겠지만 승률이 몇 프로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50대 50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9단이 (승리를) 자신있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 역시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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