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충북 청주시는 12일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변경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부터미널 조감도. |
충북 청주 북부터미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익성을 고려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됐고, 건축 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0일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 변경안은 청원구 오창읍 오창산단 내 7500여㎡의 '자동차 정류장' 용지 중 2900여㎡를 업무시설로 변경,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0일 변경안을 심의해 보완을 요구했다.
상업시설 입지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과 오·폐수 배출 등의 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시와 북부터미널 사업자인 K 건설은 변경안을 수정, 보완해 제출했고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터미널 조성 사업은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오는 15일 K 건설과 '터미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서에는 토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 이익금 환수, 40년간 터미널 운영 및 다른 용도 사용 금지 등이 담기게 된다.
개발 이익금은 지가 상승분 등이 반영되며 26~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 건설은 시에 현금으로 내게 된다.
협약이 끝나면 이 회사는 남은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터미널 사업자 면허 승인과 건축 허가 등이다.
이 절차는 늦어도 4~5월 중에는 끝날 것으로 보여 터미널 건립 착공은 6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터미널 건립이 지체되지 않도록 사업 시행자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 건설은 오창읍 양청리 여객 자동차 정류장 용지(7589㎡) 중 4600여㎡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1000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완공이 목표다.
지상 1층은 터미널로, 2∼5층은 아웃렛 개념의 판매시설로 사용된다. 6∼7층은 영화관으로 사용되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업무시설 용지 2900여㎡에는 근린생활 시설,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이 지어진다.
애초 이 용지는 자동차 정류장으로 묶여 있었다. 소유자인 K 건설은 터미널 사업만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일부 부지의 용도 변경을 시에 요구했다.
시가 이를 받아들여 개발·실시계획 변경안을 도에 제출했고, 승인이 떨어지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한편 오창산단에는 현재 11개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터미널이 없어 시내버스 승강장을 정류소로 사용하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