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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보리작가' 송계(松溪) 박영대 화백의 50년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18일부터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보리라는 소재와 평생 씨름하면서 화업을 일궈온 박 화백은 젊은 시절에는 보리(밭)의 외형적 형태에 비중을 두고 화면에 담았다.
그런 결과의 하나가 '청맥(靑麥, 1973)'과 '황맥(黃麥, 1976)이다.
박 화백은 1978년 백양회 공모전에서 맥파(麥波)로 최고상을 받으면서 '보리 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생명의 약동을 푸르른 보리밭을 통해 해석하고자 했다.
특히 민족의 삶의 애환이 담긴 보리를 독특한 기법으로 형상화하며 '보리작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윤범모 미술평론가는 박영대 작가의 회화세계를 보릿고개를 넘어 생명과 깨달음이라고 설명했다.
윤 평론가는 "보리는 생명의 씨앗이고 생명이고 깨달음 바로 그 자체"라며 "박 화백은 '생명의 씨앗' 작품을 통해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박영대 화백의 예술 세계를 눈으로 보며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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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131x91cm 한지, 먹, 담채 |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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