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천억 원이 투입되는 '프라임 사업'을 놓고 충청권 대학들이 사활을 건 수주전에 돌입했다.
이달 말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이 다가오면서 대학 간 눈치작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대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전·충남·북 대학 12곳 중 9개 대학이 프라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그동안 물밑에서 논의하던 대학들도 사업참여 여부와 참여 유형을 대부분 확정지은 상태다.
프라임 사업은 대형과 소형으로 나눠 대학을 선발한다.
학사구조 개편, 정원 조정에 초점이 맞춰진 '대형'에는 9개교에 총 1천50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정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소형은 10개 대학에 총 500억 원이 투입된다.
19개 대학 중 충청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정 경쟁에 뛰어들기가 수월한 '소형'에 대거 몰려들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전에서는 충남대, 한남대, 배재대, 우송대가 프라임 '소형'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전대, 한밭대, 목원대 등 3개 대학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충남에서는 건양대, 상명대가 '소형'을 택했고 순천향대는 '대형', 호서대는 현재 진행중인 정원 조정 여부에 따라 사업 유형을 결정할 방침이다.
충북에서는 충북대가 '소형' 지원을 확정짓고 현재 정원 조정을 위한 구성원 합의를 진행중이다.
소형으로 선정돼 3년을 이어갈 경우 최대 150억 원을 받을 수 있어 일부 학교의 경우 학과 정원조정은 물론 폐과 규모도 확정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 발표된다.
◇ 프라임(PRIME) 사업이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의 약자로 이공계 강화와 인문사회계 감축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사업.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