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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사업' 지역거점 국립대 喜悲 엇갈리다
▲ 충북대학교 전경. 충북대학교가 대학 인문역량 강화(코어)사업에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북대학교가 대학 인문역량 강화(코어)사업에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반면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는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는 3년간 총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코어 시범운영 대학으로 총 1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7개교, 지방에서는 부산외대, 동아대, 경북대, 부경대, 전남대, 전북대, 계명대, 충북대, 가톨릭관동대 등 9개교 등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12억~37억원의 지원금이 차등 배분된다.

애초 20~25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이 3년간의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만큼 우수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 지역거점국립대 중에서 제주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청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부산대와 충남대, 경상대, 강원대는 탈락했다.

선정된 대학본부는 지원금의 20%를 전 계열 학생을 상대로 인문 소양 교육 등 대학의 인문역량 강화 및 인문학 기반 조성에 쓸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6개 대학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이 대학들은 대학별로 인문학과들을 특성화하고 인문학 전공 학생이 경영,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CT) 등 사회과학이나 이공학 분야 지식을 갖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사회수요에 맞는 우수 융복합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문학 분야 학술지원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인문학이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 중 추가 공모를 통해 4~7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탈락 대학은 사업계획을 보완해 제출하면 되고 신청하지 않은 대학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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