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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오후 충북 영동 '영동대학교 교명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장주공 위원장 등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교육부 관계자에게 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주민 서명부와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
'영동대학교 교명 변경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주공)'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영동역 광장에서 군민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는 영동대 교명변경 추진 내용과 비대위의 반대운동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주공 위원장의 대회사와 영동대 교명변경을 성토하는 각계 지도층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비대위 남·여 위원이 대표로 나서 영동대 교명변경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대회 참가자들의 교명변경 반대 구호제창과 만세삼창을 진행할 계획이다.
궐기대회를 마친 뒤에는 영동역∼영동제1교까지 거리행진을 펼치고, 영동대학교로 이동해 학교 정문에서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범군민비대위는 "22년 동안 150억원이 넘는 군의 지원을 받아온 영동대가 주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교명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학교의 중심을 아산캠퍼스로 옮기기 위한 수순밟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교명변경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대 교명변경 저지를 위한 5만 군민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많은 군민을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비대위 활동을 돕기 위해 군민 후원금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영동대는 올해 충남 아산 제2캠퍼스 개교에 맞춰 교육부에 'U1(유원)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지역색을 벗어 이미지를 쇄신하고, 글로벌 환경에도 대응한다는 게 영동대가 밝힌 교명변경 이유다.
영동대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 등 곤경에 처한 학교로서는 무한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교육부 승인이 나더라도 주민 동의를 구할 때까지는 이름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6일 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주민 서명부와 탄원서를 국무총리실과 교육부 등에 제출하고, 대통령과 국회의장에게도 호소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채훈관 영동대학교 총장에게도 서명부와 함께 교명 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서명운동에는 영동군 전체 군민의 87.4%에 이르는 4만3889명이 서명했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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