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자족기능 유치 및 성장 동력 확보 등 2단계 행복도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자족기능 유치 및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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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
◇ 세종테크노밸리 분양 기업들 관심 고조
이날 설명회에서 행복청은 행복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 유치를 위해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각각 분양설명회를 실시한 결과 120여 개의 기업들이 입주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신생․벤처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연합체) 지원센터'도 착공, 오는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최고 대학의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및 금융·법률 등 기업서비스 시설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소규모연합체(미니클러스터)와 하반기에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통해 근로자 교육 및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위한 국비 지원제도도 마련한다.
세종테크밸리는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 대학 및 연구소 유치를 위한 지원제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아이비리그(Ivy League, 미국 북동부에 있는 8개의 명문 사립대학)에 속하는 ‘코넬대학(QS 기준 세계 17위)’ 등 명문대학의 부설연구소도 입주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행복청을 방문한 아일랜드 코크대학도 고려대와 공동 석사학위 과정 개설을 협의 중이다 .
◇ 행복도시, 세계적 친환경도시로 건설
행복도시에 제로에너지도시 개발과정에서 운영될 에너지자문단에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의 보봉지구와 리젤펠트 등 세계적인 친환경도시의 개발경험이 있는 프라이부르크시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숲유치원 도입 과정에서 양측은 초기 도입단계에는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제도 등 정책 중심으로 운영단계가 진행되면 숲유치원 간 자매결연 등을 통한 현장중심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오는 2020년까지 행복도시 내에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 등 총 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 친환경 에너지 특화 추진…대규모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국내 최고수준의 녹지율(53%)과 환상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대중교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건설 중인 행복도시에 대규모의 제로에너지타운(에너지저감단지)이 조성된다.
행복도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1만 8,000㎡(12B), 60호)에 소규모 마을 단위의 제로에너지(에너지저감) 시범마을(1-1생활권)을 지은 후 지구단위 규모 수준의 제로에너지타운(에너지저감단지) 개발 예정인 5-1생활권(세종시 합강리)을 조성, 친환경 에너지 특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단열 등 패시브(passive, 초단열) 기법을 통해 에너지 유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추가 소요 에너지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자급자족단지이다.
◇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 조성…401km 중 225km 구축
친환경도시에 걸맞게 행복도시는 총 401km의 자전거 도로망이 조성된다.
행복도시는 도시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 위에 직주근접 및 복합·집적 개발방식으로 도시를 건설, 총 401㎞의 자전거 도로망 중 2월말 현재 225km(56%)를 구축했다.
우선, 자전거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와 보도와의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행복도시 내 경관이 우수한 구간을 ‘행복 자전거길’로 지정하고, 자전거 편의시설 등을 충분히 설치해 특화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정하고, 교차로에 둔덕(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친환경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 추진을 통해 행복도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자전거 선진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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