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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대기업집단 지정 '초읽기'
▲ 셀트리온 회사 전경.

셀트리온이 올해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바이오벤처 기업을 대표해 처음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사례다.

2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자산 5조원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1일 발표하는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매년 4월 당해 사업연도 기준 대기업(계열사 포함) 자산 합계가 5조원을 넘으면 상호출자를 제한하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지난해엔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민간 기업 집단 49곳과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12곳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셀트리온의 총 자산은 2014년 말 4조8천432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공정위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 삼성이나 현대차에 준하는 각종 규제를 받는다.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일감 몰아주기, 상호 채무보증 등이 제한된다.

금산 분리(산업자본의 금융사 지배 금지) 원칙에 따라 금융회사를 소유하는 것도 금지된다.

기업들은 특히 일감몰아주기와 채무보증 규제를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53.85%)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램시마 판매를 전량 맡기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총수와 친족 지분이 30% 이상(비상장사는 20% 이상)인 기업에 일감을 몰아주는 거래를 막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자산이 5조원을 넘는 기업들이 있다면 이번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4월 1일에 정확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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