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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오창~혁신도시 '충북특구' 가능성은?
▲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충북 오송 생명단지~오창 과학산업단지~진천·음성 혁신도시를 벨트로 잇는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충북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충북은 향후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향후 5년간 5만 5천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조 8천억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그러나 특구 지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1월 특구 지정은 어렵고, 지정 해제는 쉬운 연구개발특구 운영 효율화를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 2017년 상반기 신청 예정

충북도가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3일 확대 재편한 6대 신성장산업과 4대 미래유망산업의 특화전략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6대 신성장산업업은 바이오산업, 태양광·신에너지산업, 화장품·뷰티산업, 유기농산업, 신교통·항공산업, ICT융합산업이며 4대 미래유망산업은 고령친화산업, 기후·환경산업, 관광·스포츠산업, 첨단뿌리기술산업 등이다.

따라서 충북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에서 R&D 연구개발 인프라가 집적 돼 있는 오송~오창~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연구개발특구 대상지구 면적은 총 24.6㎢이며 ▲바이오의과학지구(오송) ▲융복합사업화지구(오창, 진천, 음성) ▲창조 R&D지구(대학)등 3개 지구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또한 인근의 대덕 연구개발특구지역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공공연구기관, 대학연구소 등과 협력해 특화분야 기업 유치와 신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유도해 고급인력 유입 및 청년일자리를 창출 해 나가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24일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회를 실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충북연구개발특구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 되면 충북도연구개발특구 기본계획 수립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개발 평가단 검토,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2017년 상반기 쯤 미래창조과학부에 신청할 예정"이고 말했다.

충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충북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매년 100억원 정도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되어 지역의 산학연 연구개발과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 가능성은?

연구개발특구는 R&D(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지역내 산·학·연·관의 연구개발과 혁신을 촉진하여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 그리고 사업화 촉진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1973년 대덕연구개발특구(기초·원천기술 사업화, 기술창업 활성화)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자동차 부품, 바이오 소재)와 대구(지식서비스, 의료분야 사업화), 2012년 부산(조선, 해양분야), 2015년 전북(농생명, 첨단 소재) 등 5개 특구가 지정돼 현재 운영중에 있다.

인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경우 대전시 유성·대덕구 일원의 연구기관 밀집지역인 대덕연구단지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산업단지 및 추가 개발지역을 대상으로 한 67.4㎢가 지정되어 있다.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월 2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오송 CEO포럼'에 참석해 "오송·오창단지 일대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받기 위해 현재 충북도가 준비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설 부지사는 그러면서 "정부의 심사기준이 강화 돼 지정 받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우리의 노력으로 지정을 받게 된다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지정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오송과 오창 산·학·연·관 관계자들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설 부지사의 말대로 특구 지정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래부가 연구개발특구 운영 효율화를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에서 특구 성과에 따른 지정 및 해제 요건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특구 지정을 위한 산·학·연 집적도와 사업화 여건을 보다 구체화 해 임의적이며 무분별한 신청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구지정 요건이 더 강화된 셈이다.

미래부는 또 "장기간 개발이 추진되지 않은 지역과 사업화 실적이 부진한 구역 등 당초 특구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힘든 지역을 선택적으로 해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특구별로 전문 분야를 가려 집중 육성하되 성과가 미진할 경우 특구지정을 해제하겠다는 의미다.

이같은 미래부 방침에 따라 오송·오창·혁신도시 특구 지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도민들과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노력과 지원이 집적화 된다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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