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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U1대 명칭 2017년부터 활용"

'교명 변경(영동대→U1대)' 문제로 충북 영동군과 갈등을 빚고 있는 영동대학교가 바뀐 교명을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동대는 29일 '영동대는 영동군을 사랑합니다'란 성명을 내고, 교명변경 때 사전에 협의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영동대는 성명에서 "교명변경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전 동의나 협의를 못한 것을 사과한다"며 "교육부 컨설팅 권고사항으로 촉박한 일정 탓에 사전 협의를 못했다"고 해명했다.

교명 변경 시기에 대해서는 "교병 변경 사용은 2016년도에는 사용을 보류하겠다"면서도 "2017학년도 입시를 위한 신입생 모집 등 홍보에서는 예외로 하겠다"고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 단서 조항을 단 것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부터 바뀐 교명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영동대는 다만 "아산 캠퍼스를 개교했지만, 본교를 계속 영동군에 둘 것이며, 최소 2500명 이상의 학생이 유지되도록 아산캠퍼스로 더는 이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영동군이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에 영동대가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면 교육부 지원금의 상당부분은 영동캠퍼스 발전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영동대는 앞으로 영동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협력할 것"이라며 "영동군도 영동대 홍보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영동대학교 교명 변경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주공 원로회의 의장)' 배광식 대변인은 "오늘 성명 내용은 영동대가 이미 밝혔던 내용에서 진일보된 게 없다"며 "오히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때부터 변경된 교명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영동대가 사전 협의없이 교명변경을 추진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받아들이겠지만, 영동캠퍼스 학생 수 2500명 유지 등을 공식 문서로 약속하기 전에는 비대위 활동을 절대 중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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