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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개통 1년…오송역 위상 ↑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KTX) 분기역인 청주 오송역의 몸집이 날로 커지고 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4월 2일이면 경부고속철도 개통 11년 만에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호남고속철도가 운행을 시작한 지 꼭 1년이 된다.

호남고속철도를 개통하면서 국가고속철도망 X축의 중심으로 떠오른 오송역 이용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20만명이었던 오송역 이용자 수는 2014년 291만명으로 늘었다가 호남고속철도가 뚫린 지난해 412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전 하루 74회였던 KTX 오송역 정차 횟수도 지난해 4월 이후 하루 120여회로 늘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가철도망 X축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을 연결하고 있다. 도는 이를 강원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4년까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권으로 연결한 충북선 고속화 철도를 휴전선을 넘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한다는 게 도의 이른바 '실크레일'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기점으로 오송역 이용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위상과 가치를 높이고 있다"면서 "오송역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허브 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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