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로 분산된 인삼 생산자들을 응집시키기 위해 지난해 조성된 15억원의 인삼의무자조금을 올해 25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6개 단체로 분산돼 있는 인삼 관련 단체를 응집시키고,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과 수출창구 단일화 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삼 종주국 위상회복을 위해 민간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인삼 관련 단체는 6개로 분산돼 있고, 인삼을 지역특산물로 내건 지자체가 16곳에 달해 인삼을 성장산업으로 키워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 |
| ▲ 지난해 9월 충남 금산의 중부대학교는 '고려인삼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부가 가치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해 고려 인삼의 명예 회복에 나섰다. |
이에 농식품부는 분산돼 있는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에 나선다.
박정훈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고려인삼의 날을 제정하고, 전국인삼한마당대축제를 매년 1회씩 개최해 인삼 관련 종사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인삼의무자조금을 확대해 민간 단체들이 모여서 통합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된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박 과장은 "인삼 소비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제 학술단체와 함께 인삼을 먹으면 열이 난다는 인식을 없애고, 인삼의 효능과 기능성 인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삼 R&D 산업기획단을 구성해 중장기 R&D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R&D를 추진한다.
인삼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ICT를 활용한 인삼스마트팜 재배, 산양삼 생산단지 조성 등으로 고품질 인삼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인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비관세장벽 해소와 할랄·EU 등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용 원료삼 수매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인삼산업 육성을 통해 인삼 생산액을 2015년 기준 8164억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은 같은기간 1억5500만달러에서 3억불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