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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설립된 연구소기업이 11년 만에 200개를 돌파했다.
이중 대덕연구개발특구가 9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6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제200호 연구소기업인 ㈜일솔레드의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설립한 일솔레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영신창업투자회사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 출자한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OLED 소재 정제기술 및 방착기술'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4월초 설립된 연구소기업 10곳에 대한 등록증도 수여돼 국내 연구소 기업은 모두 205곳으로 늘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연구소나 대학이 적어 매년 설립 기업이 한자릿수에 머무르며 2013년까지 설립 기업이 46개에 그쳤다.
하지만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연구소 기업의 가치가 부각되고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2014년부터 3년 사이 159개 기업이 신규로 설립됐다.
이 가운데 15개 기업은 인수합병되거나 등록이 취소돼 현재는 190개가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의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 지난해 예상매출액은 전년보다 22.6% 증가한 2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47.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자도 늘어 지난해 연구소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1194명으로 최근 5년 동안 3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덕특구가 99개로 가장 많고 광주 26개, 대구 49개, 부산 24개, 전북 7개 순이다.
미래부 홍남기 차관은 "연구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연구소기업이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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