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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램시마 승인이라는 대형 호재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11만300원)보다 3.26%(3600원) 오른 11만39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미 FDA가 국내 최초의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판매를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초부터 FDA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주가에 반영된 탓에 전날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셀트리온 주가는 7.31% 하락 마감했다.
램시마의 국내 판권을 쥔 셀트리온제약은 전날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등에 성공해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FDA는 램시마가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성인궤양성대장염, 소아 및 성인크론병, 건선, 건선성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승인했다. 이는 오리지날 레미케이드와 동일하다.
현재 레미케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약 5조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 중이며, 상위 개념으로 확대하면 관련 의약품 시장이 약 20조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2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램시마 승인은 차익 실현의 기회가 아니라 포스트 램시마에 대한 기대가 고조될 새로운 출발"이라며 "향후 미국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제부터 램시마 이후의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유럽에서 리툭산 시밀러의 허가, 유럽과 미국에서 허셉틴 시밀러의 동시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 또 다른 항암제인 아바스틴이 개발 과정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임상 1상을 시작해 2018년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암치료제 시장에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순조롭게 진입시키면 램시마 때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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