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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 18억 인구 '할랄시장' 거점 수행
▲ 서원대학교와 (주)인니할랄코리아의 '할랄 분석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원대학교와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원대학교가 세계 18억명의 거대 국제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할랄시장' 진출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원대학교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식품 지역혁신센터(BioRIC) 내에 '할랄분석센터'가 설립되기 때문이다.

이 할랄분석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적으로 인도네시아 할랄소재 검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충북도내는 물론 국내 화장품 및 식품 분야의 할랄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이 "이날 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국내기업들의 할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 서원대 할랄분석센터 설립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은 '리폼 무이'(LPPOM MUI)와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 이원화 돼 있다.

리폼 무이는 민간기관이고, 식약청은 국가기관이다.

이들 두 개 기관이 세계 할랄시장의 10%(2천억 달러 규모)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수입 허가업무를 맡고 있다.

결국 인도네시아의 할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들 할랄인증기관의 통과 없이는 불가능 한 셈이다.

그리고 '리폼 무이'의 한국지사격이 바로 (주)인니할랄코리아(대표 최강식)이다.

인도네시아 '리폼 무이'의 한국 국내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회사다.

▲ 업무 협약식이 끝난후 서원대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패 '새늘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원대학교와 (주)인니할랄코리아가 8일 오전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할랄분석센터 설립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주)인니할랄코리아는 서원대 할랄분석센터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위한 분석기관으로 공식 인정하는 한편 화장품 완제품과 소재 원료에 대한 분석을 서원대에 의뢰하게 된다.

그리고 서원대 할랄분석센터는 의뢰받은 완제품과 소재 원료들에 대한 할랄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서원대 할랄분석센터에서 할랄 분석이 끝난후 할랄인증을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할수 있다.

이는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의 화장품 및 식품 관련 기업 모두에 해당된다.

▲ 서원대 할랄분석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이 끝난후 서원대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식품 지역혁신센터'(BioRIC) 입구에서 '할랄분석센터 현판식'이 마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따라서 이날 행사에는 중량급 있는 20여명의 인도네시아 할랄사절단이 대거 참석해 행사 갖는 중요성을 더했다.

'리폼 무이' 마루프 아민 총재와 루크마눌 하킨 위원장, 그리고 전현직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 인도네시아 식약청 로이 에이 스파링가 청장도 할랄사절단에 포함됐으나 같은 시간 손문기 식품의약처장과의 약속으로 이날 업무협약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서원대에서도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손석민 총장은 "이번 서원대학교의 할랄분석센터 설립으로 충북은 물론 국내 화장품 및 식품분야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비롯한 할람시장 진출이 물꼬를 트게 됐다”며 "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국내기업들의 할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서원대와 리폼 무이(LPPOM MUI)가 할랄인증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왼쪽부터 남개원 서원대학교 화장품과학과 교수,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LUKMANUL HAKIM(LPPOM MUI 대표), 천흥수 서원대학교 석좌교수)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식에 이어 BioRIC 입구에서 할랄분석센터 현판식도 가졌다.

이에앞서 서원대와 '리폼 무이'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할랄인증 관련 분석업무' 대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충북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 할랄 시장 규모와 기대 효과는

'할랄'(Halal)이란 모든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을 엄격한 율법하에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따라서 '할랄 화장품'(Halal Cosmetics)은 안전성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제조된 화장품을 말한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렵단에 따르면 중동지역의 주요 소비층인 무슬림은 전 세계 인구의 25%인 약 18억명 정도.

이들은 전세계 140여 개국에 거주하면서 거대한 국제시장을 이루고 있다.

▲ 서원대 할랄분석센터가 들어선 서원대 RIC센터 입구와 벽에 전시된 화장품, 식품,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제품들.

전세계 할랄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

이중 할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4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9년 73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시장 규모는 할랄시장 전체의 10% 정도인 2천달러로 세계 최대이다.

이같이 무슬림시장이 커가고 있지만 충북지역에서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은 청주 초정리에 있는 (주)씨피바이오의 비누 및 화장품류 6종에 불과하다.

식품업계와 달리 화장품업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실정인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서원대학교 할랄분석센터 설립으로 국내 화장품은 물론 식품분야의 할랄시장 진출이 활짝 열리게 됐다.

특히 화장품 분야의 할랄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현재 중화권 및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는 K-뷰티 한류를 중동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결국 이같은 할랄시장 확대와 할랄시장 진출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원대학교 위상을 높이는 계기기 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로부터 '식품 자가품질 검사기관'으로 공인된 서원대 RIC센터.

◇ 서원대학교 바이오 현황은

충북의 전략산업중 하나가 화장품뷰티산업이다.

서원대학교도 이에 맞게 화장품과 식품 및 제약 등 바이오분야로 특성화시키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실례로 2012년부터 지역특화산업인 기능성 화장품기업 기술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의 다양한 화장품 기업 및 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 서원대 RIC센터 입구에서 바라본 RIC센터 복도와 벽에 전시된 화장품 및 설명서. 복도 양쪽에는 검사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역사업 육성을 위한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을 운영해오면서 청주지역 슈퍼푸드를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제품 개발과 산업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BioRIC에서 구축한 60억원 규모의 장비와 식품 자가품질 검사기관을 운영해 오면서 할랄 분석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이 모든 축적된 기술과 인프라들이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지원에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서원대학교 할랄분석센터 설립을 주도한 조석철 RIC센터장(슈퍼푸드사업단장 · 식품공학과 교수)은 "서원대 할랄분석센터 설립으로 화장품과 식품 분야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학교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원대 RIC센터내 '식품자가 품질 위탁 검사실' 내부.

◇ 식약처-인도네시아 식약청 "식품․화장품 수출활성화 적극 노력"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및 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식약처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 로이 알렉산더 스파링가 청장은 식약처 손문기 처장과 양 기관 간 양해각서를 재검토한 후 한국 식품·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식품·화장품 업체들이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때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식약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 수출 희망 유가공업체에 대한 신속한 할랄 인증 ▲할랄 인증에 대한 교차 인정 ▲인삼제품 수출 시 식품으로 수입 등록 ▲한국 전통발효식품(고추장, 된장 등)에 대한 일반세균수 기준 적용 제외 ▲화장품 사전신고 절차 단축 ▲ 2017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개최 협조 ▲인도네시아의 해외 검사기관 시험성적서 인정 절차에 대한 정보 요청 등이다.

▲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인도네시아 로이 알렉산더 스파링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8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식약처에서 한국의 식품·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지난 2012년 양 기관 간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 측 연락관을 지정하여 식품·의약품·화장품 분야의 협력 사항을 본격적이고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인도네시아 식약청장 방문이 식품·의약품·화장품 분야에서의 양 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로의 식품·화장품 수출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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