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유래와 문화 유적, 전설 등을 통해 오래된 전통을 느끼고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청은 최근 남이면, 현도면, 수곡동 등 시민 이용이 많은 42개 시내버스 정류장에 '서원구와 함께하는 동리동락(童里同樂)'사업을 진행했다.
동리동락(童里同樂) 사업은 '마을과 함께 즐기다'라는 주제로 마을의 유래와 문화 유적, 유물, 전설, 동제 등과 지명을 서원구 소재 버스 정류장에 게시함으로써, 환승장의 역할에 부가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 |
이 사업을 주관한 황경수 청주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이나 어르신들께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황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따라 아름다운 산과 들,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 깊은 땅 이름, 충효열덕(忠孝烈德)을 기리는 문화 유적이 그 마을을 자랑하게 되고 오래된 전통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것.
황 교수는 이런 배경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올바로 알게 하고, 애향심(愛鄕心)과 자긍심(自矜心)을 고취하는데 시내버스 정류장을 활용했다.
청주대 산학협력단과 청주대 국어교육과, 한글세종문화연구원 등은 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버스정류장에 부착했다.
이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읽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을 유래를 게시해 시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도 고취시킬 수 있다는 평이다.
이철희 서원구청장은 "어린 시절 정겹게 부르던 마을 이름마저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향토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경수 교수는 "서원구뿐만 아니라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