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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전쟁' 시작 … 충북 고속道 정체 증가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 성남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귀성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충북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천안 나들목에서 천안 분기점까지 6.09㎞, 청주에서 남이분기점 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은 낮부터 귀성 차량이 늘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소 분기점~진천 나들목(6.22㎞), 오창 휴게소~오창 나들목~서청주 나들목(12.12㎞)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충주 휴게소에서 충주 나들목 3.71㎞ 구간과 충주 분기점에서 북청주 나들목 5.8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내 버스 터미널과 주요 역도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부산, 대구, 광주 방면 노선은 이날 오후 7시 이전 승차권이 대부분 매진됐다. 저녁 시간대 일부만 남았다.

시외버스터미널도 귀성객이 몰리며 표를 구하기 어렵다. 대구와 울산, 포항 등 영남 노선은 표가 거의 매진됐다. 호남과 강원 방면 노선도 마찬가지다.

반면 고속·시외버스 모두 안산과 평택, 이천, 서울 등 상행선은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KTX 오송역과 청주역, 오근장역 등을 지나는 전라선과 호남선, 경부선 하행선은 사전 예약으로 열차표가 모두 팔렸다. 상행선 일부만 표가 남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전인데도 이미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시작됐다"며 "오늘 자정 이후까지 고속도로 정체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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