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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PRIME) · 코어(CORE)사업 뭐길래?

충청권 대학들이 4월 한달 내내 프라임(PRIME)과 코어(CORE) 사업 평가로 인해 웃고 울었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프라임 사업은 18일부터 대면평가를 실시하고, 코어 사업은 6월 16일까지 추가 공모를 한다.

여기에 지난 코어사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대전, 충남권 대학들이 쉽지 않은 명예회복의 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천억 돈 보따리' 주인공 가려낸다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서는 충청권 10개 대학이 웃었고, 6개 대학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라임 비수도권 대형에서는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교통대, 호서대 등 4개 대학이 대면평가 대상으로 연락을 받았다.

충청권 소형에서는 건양대, 상명대(천안), 세명대, 충북대, 한남대, 한서대 등 6개 대학이 연락을 받아 대면평가 대상이 됐다.

▲ 프라임 대면평가 대상 대학./자료=한국대학신문

대학가 초미 관심사인 프라임사업은 올해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을 합해 총 19개 대학에 2천 12억원이 지원된다.

대형 사업을 신청한 대학 한 곳에는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소형 사업은 50억원)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로또' 로도 불린다.

하지만 대학들은 벌써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사실상 취업이 잘 안 되는 기존 학과 정원을 축소하거나 폐지해 산업수요 중심으로 학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지원규모가 큰 만큼 민원도 많아 프라임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에는 보안 경보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프라임사업 관련 청탁이나 미팅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재단 설립 이래 사업관계자 사무실 안에 CCTV를 설치하기는 처음이고, 아예 출입문에는 평가기간에 방문을 삼가달라는 경고문을 붙여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 충청권 대학들, 재도전 성공할까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 사업에는 충청권에서 충북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를 비롯해 한남대, 한밭대, 배재대 등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던 대전, 충남권 대학들은 지난달 최종 선정에서 모두 탈락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지역대 위기론'과 함께 '정치적 결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코어사업 추가공고를 내고 대학 4~7곳에 사업비 15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코어사업에 20∼25개 대학을 선정한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16개 대학만 선정하고, 추가 선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 사업 선정대학.

지난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대학들 대부분이 재도전 의지를 밝힌 상태다.

추가 공모에서 지역분배가 고려된다면 충청권은 적어도 2곳 이상의 대학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프라임 사업 1차평가에서 탈락한 상당수 대학들도 추가 공모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코어 사업은 정원조정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프라임 소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해 수도권 17개교, 지방 29개교 등 총 전국적으로 46개교가 사업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추가선정의 경우 4~7곳의 대학이 선정되며 참여학과와 교원수, 학생수 등 참여 규모와 사업 계획을 고려해 5∼40억 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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