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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미국 바이오연구기관인 시그마 알드리치, 이란 오리엔탈 메디신 컨소시험과 20억 달러(2조152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모습. |
충북도의 중동시장에 대한 투자유치와 수출 판로개척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20여명 규모의 도 사절단은 5월 14~20일 이란과 터키를 방문한다.
외국인 투자 촉진과 국제교육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이번 국외 출장을 통해 도는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농식품 등 지역 생산품의 중동시장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부터 이란 측과 추진해 온 전통의학 공동연구소를 설립 사업에 관한 가시적인 성과물을 들고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와 이란 투바전통의학 컨소시엄는 같은 해 4월 오송 투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양 측은 투자협약에 이어 같은 해 5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청주시 오송읍에 전통의학 공동연구소를 만들고 함께 신약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란 측이 10년간 20억 달러(2조4천300억원)를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였으나 경제재제로 돈이 묶이면서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그러나 국제 핵협상 타결에 따라 지난 1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렸다. 도가 이번 이란 방문에서 이란 측의 첫 투자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첫 투자금은 200만 달러(22억8천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등 도 사절단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이란 복지부 장관을 예방한 뒤 이란 미잔다란주를 찾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란과 터키 상공회의소를 방문, 경제교류와 협력 사업 추진을 협의하는 한편 터키 항공기업과 청주공항MRO(항공정비) 단지 조성사업 협력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란 측의 오송 투자에 물꼬를 틔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서너 개 기업과 이란 측 기업과의 통상계약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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