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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학교 전경. |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충청권 대학들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결국 반타작도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그나마 충남지역에서 3개 대학이 선정되면서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는 반응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3일 발표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 프라임) 사업 선정 결과 전국에서 2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연간 150억원 가량을 3년간 지원받는 대형(사회수요 선도대학) 유형에는 순천향대 등 9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50억원 안팎을 3년간 지원받는 소형(창조기반 선도대학) 유형에는 건양대와 상명대(천안) 등 12개교가 뽑혔다.
충청권에서는 16개 대학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선문대, 한국교통대, 호서대, 세명대, 충북대, 한남대, 한서대가 지난달 14일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최종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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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임 사업 선정대학. / 교육부 |
프라임사업은 산업 수요에 맞게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정원 조정을 하는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교육부는 대형 사업에서 최대 300억원 지원 대상 대학(1개교)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300억원 신청 대학은 없었다.
교육부는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들을 대상으로 매년 연차평가를 실시한 뒤 예산 남용과 심각한 운영 부실이 적발되면 사업 중단, 지원금 환수, 타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등의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대학은 취업률을 2018년까지 평균 약 3.1%p, 2023년까지 평균 약 7.7%p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학 계열 간 이동을 경험한 21개 대학 재학생들이 처음으로 졸업하는 2021년부터 산업계 맞춤형 인재가 배출돼 인력 미스매치(불일치)와 청년 실업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산을 지원한 후 5년간 사후 성과관리를 통해 대학의 구조개혁 노력이 대학의 체질 개선으로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내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세명대 등 3개 대학은 모두 탈락했다.
충북에서는 당초 5개 대학(한국교통대, 충북대, 세명대, 영동대, 서원대)이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서원대와 영동대가 1차 서면평가에서 탈락하고 3개 대학만 후보군에 이름은 올린바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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