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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방아파들의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사진은 서울시내 고층 아파트와 빌딩들) |
지방 스카이라인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층 아파트가 지방에도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조망권을 갖춘 고층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건축설계와 시공능력이 좋아진 점도 스카이라인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과거와 달리 고층아파트를 짓는데 많은 무리가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에서도 고층 아파트의 공급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이 건설사들은 지방 스카이라인 바꾸는 고층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3월 ㈜효성이 공주에서 공급하는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최고 23층 높이로 구성됐다.
공주 신관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 총 475가구 규모다. 노후된 아파트가 많은 공주에서 7년여만에 나오는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GS건설도 3월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2도시개발지구에 '문성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7층으로 주변의 원호세영리첼아파트(2016년 2월예정, 29층) 문성경남아너스빌(27층)과 더불어 고층 아파트에 속한다. 전용면적 74~100㎡ 총 1138가구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역시 3월 제주 서귀포시 강정지구4블록에 '강정지구유승한내들'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12층 전용면적 84~110㎡ 499가구 규모다. 강정지구에 들어서는 골드클래스, 중흥S-클래스와 함께 높은 스카이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협성건설이 지난 6일 경주 용황택지도시개발지구에 공급한 '협성휴포레'는 지난해 경주지역 고도제한이 풀린 이후 최초의 25층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01㎡, 총 1588가구 규모로 매머드급 단지로 구성된다.
고층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수요가 있다는 점이다.
쾌적한 뷰(VIEW)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고층 아파트를 찾고 있다. 아파트가 고층이다 보니 풍부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고층 아파트가 바다나 강 호수 인근이나 공원 산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부산에 분양한 '대신 푸르지오'는 34층의 고층 아파트로 남해 바다와 구봉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앞세워 분양에 성공했다. 1412가구 모집에 12만7129명이 몰리며 평균 90.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층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를 형성한다.
단지 내의 편의시설은 물론 단지주변으로 교통, 상업, 문화시설들의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된다. 랜드마크를 형성하게 되면 지역의 집값을 주도하는 역할로도 발전이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노후된 아파트가 고층 신축 건물로 탈바꿈돼 지역을 상징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대구금호'역시 노후된 아파트가 80%이상인 북구에서 최고 25층의 고층아파트를 공급해 분양에 성공했다. 평균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고층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지방은 노후화 된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노린다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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