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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4년에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메인게이트 앞에서 안내 도우미들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
충북의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부가 바이오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바이오기업 육성펀드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충북의 바이오 산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매년 오송에서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바이오 벤처기업 생태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정부가 출자한 100억원을 지렛대로 해 최소 200억 원의 민간 자금을 유치, 총 3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9일부터 운용사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벤처캐피털 투자가 자금 회수가 빠른 기업에 집중되면서 바이오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5년간 바이오·의료 분야의 벤처캐피털 신규 투자 규모가 늘어났지만 창업 3년 미만 초기 바이오·의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12.3%)은 전체 평균(31.1%)을 밑돌고 있다.
4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도 민간투자의 사각지대에 놓인 바이오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기금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산업부는 총 3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며, 이 가운데 일정 부분은 초기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 벤처캐피털 회사가 공모에 참여토록 유도해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총액을 최대화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펀드 조성 규모가 증가할수록 산업부 출자비중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 구간별 의무투자비율을 하향 설정해 민간 벤처캐피털 회사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예를 들어 300억원을 조성하면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의무투자총액은 150억 원(의무투자비율은 50%), 800억 원 조성시 240억 원(30%), 1,000억원 조성시 270억원(27%)으로 차등화하는 방식이다.
산업부는 운용사 공모 등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9월 이후에는 초기 바이오기업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바이오산업에 혁신을 공급하는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후속 펀드 조성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바이오 벤처기업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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