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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제 총생산 높지만 실질소득은?

충남의 전략산업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이다.

충남 경제는 이들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성장세는 높지만 실질 소득은 이에 반비례 한다는 점이다.

즉, 한해 충남지역 소득중 26조 5천억원이 역외로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인근 대전과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셈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충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03조 7천억원으로 경기(329조원)와 서울(328조원)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같은 기간 지역 총소득은 77조 2천억원으로 서울, 경기, 경남, 부산에 이어 전국 5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총생산에서 총소득을 제외한 소득의 역외유출 규모는 26조 5천억원으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충남 경제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지만 지역 소득 증가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해 생산 대비 소득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이는 충남지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 중 일부가 지역경제에 재투자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득의 역외유출은 기업이나 지역민의 경제활동 광역화에 따라 발생하며, 소비 및 산업 인프라가 우수하고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할 뿐만 아니라 대전시를 끼고 있어 소득 유출 압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본사는 수도권에 두고 공장만 충남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많은 것도 역외유출 규모가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기업의 본사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소득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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