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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국내 5개 · 글로벌 신약 3개' 개발 비상정부, 과감한 투자 미흡 … 연구인력 부족 · 첨단시설 가동률 저조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허브'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첨복재단)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지원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오송첨복재단은 오송단지를 첨단의료산업이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 때문에 2024년까지 '국내신약 5개, 글로벌 신약 3개'라는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단지) 조성사업은 국가 신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최대의 국책사업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4일 오창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충북을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당초 계획과 달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가 관련법을 내세워 첨복재단 운영비의 절반을 충북에 요구하면서 문제가 더욱 불거지고 있다.

오송첨복재단에 따르면 재단의 연간 운영비는 375억원 정도에 달하는데 충북도는 이중 35억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절반의 예산으로 재단을 운영하다 보니 핵심 연구시설에 연구인력은 총 정원의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예산과 연구인력 부족으로 2천억원을 투자해 현재 가동중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지원개발센터, 실험동물센터, 그리고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최첨단 연구시설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체적인 구동률 자체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재단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는데 이제라도 정부의 과감한 투자로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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