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가 중국 노동절(4월30일~5월2일) 최대 수혜주로 꼽힌 가운데 향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3일 "연휴 기간 사상 최대 중국 관광객이 입국하면서 시내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활기를 찾았다"며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의 관련 매출은 2배 가량 증가하고, 신세계는 58%, 롯데백화점은 62% 매출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이 최대 수혜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6만2900명으로 집계됐다.
현대증권은 중국 관광객 급증 원인으로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한 반사이익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향을 꼽았다. 코오롱Fnc는 송중기 광고 효과, 아모레퍼시픽과 로만손은 송혜교 광고 효과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화장품 관련주들은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최근 1개월간(4월1일~5월11일) 주가 상승률이 시장 지수 상승률 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한 달간 2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연우(23%), 코스온(15%), 잇츠스킨(11%), 한국콜마(105), 아모레퍼시픽(7%), LG생활건강(5%)이 뒤를 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이익 33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3%와 21.5%가 상승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 16.7%, 영업이익 30.8%가 성장했다.
현대증권은 "화장품주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면세점 매출 호조, 한류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브랜드 제품업체는 중국 현지 화장품 시장 점유율 증가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주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역시 유럽, 미국, 중국 수출 비중 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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