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앞으로 국회 때문에 공무원들이 세종에서 서울로 몰려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총리실의 경우 앞으로는 가능한 1급 이상 간부들만 국회 상황에 대응하도록 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다른 부처에도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금까지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서울 국회 출장에 따른 비효율성에 대한 대응책을 주문한 것으로 향후 주목되고 있다.
이 총리는 이어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 문제에 대해서도 "아직도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겠지만 세종청사시대는 역사적 흐름을 좀 더 크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청사 기자실도 방문해 출입기자들을 만났다.
이 총리는 기자들이 세종청사에 첫 출근한 소감을 묻자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하다"며 "이게 내가 그렸던 세종시인지, 이게 베스트인지, (추진) 과정에서 왜 변화가 생겼는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미흡한 점도 많다"며 "아직(생각이) 정돈이 안됐는데 부족한 점이 있으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시로 주소도 이전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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