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을 중심으로 한 2차 전지 생산이 활발이 이뤄지면서 충북지역 전지산업 업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1분기 도내 전지산업(1차전지, 축전지 포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늘면서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지속된 재고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데다 지역 내 주력산업인 2차전지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충북의 2차전지 수출 규모(HSK 4단위 기준)는 올 1~3월 중 전국 2차전지 수출의 32.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도내 2차전지 수출이 지역 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6%로, 전자집적회로(2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충북의 전지산업 규모는 지난 2014년 부가가치 기준으로 전국의 12.1%를 차지, 17개 시·도중 충남(45.0%)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향후 충북의 전지산업은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 등에 따른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생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도내 2차전지 주요 생산업체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중국 완성차 업체에 2차전지 신규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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