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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동락(童詩同樂), 가족을 품~다'

충북의 작고 문인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이들을 기억하고 고귀한 뜻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어린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의 마음으로 동시와 동요 등을 주로 쓴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리는 '동시동락(童詩同樂), 가족을 품다' 전시회에서는 '어린이가 미래'라는 주제로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까치내문화예술사랑방과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회, 한글세종문화연구원은 전시회 장소로 충북문화관을 택했다.

충북의 역사 · 문화 ·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심 속 문화쉼터로 충북지역의 훌륭한 문인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동시와 동요를 알리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북문학의 근 · 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하며 순진무구한 마음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충북 작고 문인들의 아름다운 유작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동시 · 동요 작가로는 권태응, 오장환, 김기진, 권구현, 조명희,엄필진, 정지용, 권오순, 정순철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혼과 얼을 살리고 대중에게 익숙한 노래와 작가들이 충북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인식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순수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동심을 향유하려는 어른들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글세종문화연구원 황경수 원장(청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은 "그동안 책속에서 잠자고 있던 어여쁜 동시와 동요를 깨워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를 동심으로 가득 채우려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충북 문학이 도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진한 감동을 전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주대학교 김병기 총장은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태에서 벗어나 정서적 순화와 안정을 꾀하는 등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끼면서 어린이가 우리의 소중한 미래라는 생각을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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