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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문화 세계화…한·중·일 공동선언

한국과 일본, 중국이 '젓가락 문화'를 보존 발전하고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청주시는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중국 상하이 젓가락 촉진회장, 일본 국제젓가락문화협회장 등 한·중·일 문화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젓가락 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젓가락 문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젓가락 문화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2000년이 넘은 소중한 공통 문화이자 후대에 물려줘야 할 자산"이라며 "동아시아 문화의 상징인 젓가락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속해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한·중·일은 앞으로 젓가락 문화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와 출판 사업을 전개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해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젓가락 문화 관련 전시, 학술, 경연대회, 공연 등을 펼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젓가락 페스티벌이 큰 의미와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사회가 젓가락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젓가락 문화를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이 열린 청주문화산업단지에는 전문가와 작가들이 만든 100여 점의 젓가락 문화상품이 전시됐다.

이종국 작가의 분디(산초)나무 젓가락, 무형문화재 김성호 칠장의 옻칠나전 수저, 박갑술 유기장의 유기 수저와 유기 반상세트 등이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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