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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세권 '우여곡절 끝' 재추진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이 도시개발구역 해제 뒤 재지정 등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진행하는 조합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청주시에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청주시는 4일 오송 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지난달 31일 역세권 개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실시계획 승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관련 부서와 충북도교육청,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하게 된다.

계획서를 꼼꼼히 살펴본 뒤 보완 사항이 있으면 조합에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평가도 이뤄진다.

이런 과정을 거쳐 승인이 나면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한다. 조합은 환지계획을 승인받은 후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 심사를 끝낼 계획이나 계획서 보완 과정 등에서 지연될 수도 있다"며 "사업 착공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간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은 그동안 난항을 겪었다.

청주·청원 통합 전인 2011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민간 사업자 유치에 실패, 2013년 12월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주민들이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같은 해 11월 조합이 설립됐고, 올해 1월 19일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KTX 오송역를 포함해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일원 71만3793㎡를 민자를 유치해 개발하게 된다. 사업비 1917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대의원 대회를 열어 실시계획을 확정했다. 주거용지는 25만9173㎡, 상업·업무용지 912만9120㎡, 유통상업용지 4만1460㎡, 공공시설용지 33만7140㎡다.

오송 제2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경계 확정 등으로 주거용지 중 공동주택용지가 229㎡가 증가했다.

조합은 이런 내용이 담긴 사업을 추진할 시공업체를 올해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몇 개 업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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