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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화장품 생산액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중화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며 화장품 무역흑자가 2조원에 육박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화장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작년 국내 화장품 총생산액은 10조7328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화장품 생산은 최근 5년간 평균 13.9% 성장했다.
업체별 생산실적을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3조7485억원으로 전체의 34.9%, LG생활건강이 2조8866억원으로 26.9%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두 업체를 합한 점유율이 61.8%에 달했고, 그 외 애경산업(1.8%), 더페이스샵(1.6%), 이니스프리(1.5%) 등 3~5위 업체는 1%대 점유율에 그쳤다.
기능성화장품의 생산액은 3조8559억원으로 35.9%를 차지했다.
기능성 화장품 생산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20~30%대 성장률을 보였다.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25억8780달러(2조9280억원)로 전년 대비 43.8% 급증해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인 34.3%를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화장품 수입액은 10억8770만달러(1조2307억원)으로 3.8%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작년 화장품 무역흑자는 15억10만달러(1조6973억원)로 전년대비 99.4% 수직 상승했다.
한국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으로, 수출금액이 10억6237만달러로 전년의 2배에 달했다.
이 결과 수출 화장품 중 중국의 비중은 41.1%로 전년의 29.6%보다 크게 높아졌다.
홍콩(6억4182만달러)과 대만(1억1903만달러)을 포함한 중화권 화장품 수출액은 18억2320만달러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홍콩과 미국(1억8852만달러)으로의 화장품 수출도 각각 41%, 51% 뛰었다.
이외에도 프랑스(1385만달러), 미얀마(1198만달러), 카자흐스탄(971만달러)는 수출액이 각각 145%, 84%, 53%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1억2238만달러)은 34.8% 급감했다.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29.1%)이었고 프랑스(28.3%), 일본(11.8%)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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