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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해외캠퍼스 건립추진 가능할까
▲ 충북대학교 관계자들이 최근 둘러본 중국 연변대학의 훈춘 캠퍼스 신축 공사 현장.

충북대학교가 도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해외 캠퍼스 건립에 나선다.

충북대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대학을 운영하는 호경그룹 사학재단이 지난달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지역에 분교 형태의 충북대 캠퍼스 건립을 요청했다.

호경그룹 사학재단 이사장 겸 총장은 윤여표 총장을 직접 만나 분교 건립을 요청하며 건물과 기숙사 건립 지원은 물론 입학생 모집까지 책임지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사립대 몽골국제대학으로부터 카자흐스탄에 합작 분교를 설립하자는 제안도 받았다.

중국 지린성 연변대학으로부터는 훈춘지역에 국제 캠퍼스를 설립해 공동 운영하자는 요청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대는 현재 훈춘지역에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대학본부와 강의동, 기숙사 등을 갖춘 캠퍼스를 건립하고 있다.

이 같은 요청으로 노병호 대학원장 등은 지난주 캠퍼스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지 사정을 둘러보기도 했다.

충북대는 오는 13일 대학을 방문하는 연변대 관계자로부터 구체적인 캠퍼스 설립 계획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해외 유수 대학으로부터 잇따른 분교 설립 요청을 받은 충북대는 구체적인 확답은 내놓진 않았지만, 관련 규정을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외 캠퍼스 건립을 확정하면 우선 IT·BT와 국제경영 분야 등 경쟁력 있는 학과 위주로 진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조만간 국내 대학의 해외 캠퍼스 설립을 지원하는 관련 법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충북대의 해외 진출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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